미국 스마트폰 업체 팜이 경영난으로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16일 A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팜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 중 10%를 감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팜도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조조정 차원에서 몇몇 인력을 감원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팜의 직원은 현재 1150명이며 이 중 100여 명이 해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PDA와 관련 운용체계(OS)를 개발해온 팜은 스마트폰 업체로 변신하며 성공을 거두는 듯 했지만 리서치인모션(RIM)·노키아 등의 스마트폰에 타격을 받아 고전했고 올해 아이폰까지 출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게다가 팜은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소형 노트북을 개발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신형 스마트폰까지 제 때 공급하지 못하는 전략적 실수까지 저지르면서 경영난이 더욱 가중됐다.
팜은 최근 2분기(9∼11월) 예상 매출을 3억8000만달러에서 3억5000만달러로 낮췄으며 주당 순이익도 1∼3센트 이익에서 22∼24센트 손실로 정정 공시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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