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는 한 20대 남성이 휴대폰 요금으로 8만5000캐나다달러(약 7700만원)라는 엄청난 돈을 물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로이터·AFP 등이 16일 보도했다.
캐나다 북서부 지역 앨버타주의 유전에서 근무하는 피오트르 스타니아스젝(22)씨는 얼마전 날아온 이동통신 요금 고지서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11월 한달 요금이 6만캐나다달러(5467만원)로 적혀 있었던 것. 12월 현재 사용료까지 합산하면 총 8만5000캐나다달러라는 계산이 나왔다.
스타니아스젝은 월 10달러만 내면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에 가입한 후 틈만 나면 휴대폰을 모뎀처럼 노트북PC에 연결해 인터넷에서 영화를 내려받아 보곤 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됐던 것.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한 스타니아스젝은 이동통신 회사 벨 모빌리티(벨캐나다 이동통신 부문)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지만 “PC에서 파일을 다운받는 부가서비스는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는 약관에도 명시돼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벨 모빌리티 측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요금을 3243달러로 깎아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스타니아스젝은 여전히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이라고 맞서고 있다.
스타니아스젝은 “천문학적인 요금이 매겨지는 동안 이동통신 업체에서 한번도 내게 확인전화를 걸거나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스타니아스젝의 아버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이번 사건으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된 이후 휴대폰 사용을 아예 꺼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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