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수출 대박을 터뜨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게임 업체인 텐센트와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측은 “텐센트와의 수출 계약 체결은 사실이지만 수출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텐센트가 중국 내 서비스 일체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출 계약에 정통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수출액은 과거 헬게이트런던이나 헉슬리가 세운 3500만 달러보다는 훨씬 많다”며 “엔씨소프트가 샨다와 맺은 아이온 수출 금액 5000만 달러를 조금 밑도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할 때 던전앤파이터 수출 금액은 4700만 달러 내외로 추산된다.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이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전체 가입자는 750만명에 달하며 동시접속자 수도 16만명에 이른다. 현재 국내외에서 월 매출 50억원 이상을 거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은 텐센트는 중국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후 지난 2003년부터 ‘알투비트’ 등 한국 게임을 현지에서 서비스해 왔다. 최근 ‘나나이모’를 비롯해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아바’의 판권까지 확보하는 등 공격적 사업를 펼치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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