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능 잘 쓰면 업무 효율 100% 향상

‘급하게 계산을 해야 하는데 주위에 계산기가 없다면 인터넷 검색창에 수식만 입력하세요.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정보나 뉴스를 찾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검색 서비스에 숨겨진 기능 등을 잘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100% 향상할 수 있다. 구글 검색에선 계산기 기능은 물론 환율과 단위 변환도 할 수 있고 중요한 날의 음력 날짜도 척척 계산해 줘 네티즌 사이에 검색 팁 알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수학 함수를 사용해 계산을 해야 한다면 구글 검색창에 그냥 입력하면 된다. (Sin(3log(3))+2)^2와 같은 어려운 수식을 넣어도 결과값 8.9418643이 바로 나온다. 여기서 ^2는 제곱을 의미한다.

1000만 달러가 원화로 얼마인지 알고 싶을 때도 검색창에 그대로 입력하면 그날 환율에 맞춘 결과 값 약 93억원을 얻을 수 있다. 원화 이외에 다른 나라 통화로도 변환할 수 있다.

외워도 잊어버리는 단위 역시 검색창에 입력만 하면 바로 알 수 있다. 1마일은 몇 km인지 알고 싶으면 ‘1마일’만 입력하면 되고 시속 60마일로 세 시간을 달리면 몇 km인지 알고 싶다면 ‘60*3마일’을 검색하면 된다. 거리뿐만 아니라 온도도 변환되는데 ‘화씨 100’으로 검색하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단위인 섭씨로 변환된다. 어르신들이 주로 쓰는 음력 날짜도 검색 창에서 바로 알 수 있다. ‘내년 추석’을 입력하면 음력과 양력 날짜가 바로 나온다.

또, 특정한 종류의 파일만 찾고 싶으면 검색어에 ‘filetype:파일확장자’를 넣으면 된다. pdf 문서를 대상으로 검색할 때는 filetype:pdf로 지정하면 pdf 형태의 파일만 검색된다.

서민구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계산기와 환율 등의 구글 원 박스 기능을 잘 활용하면 검색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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