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 이하 KERIS)이 ‘이러닝 품질인증 서비스’ 부문에서 국제표준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e러닝 품질인증 분야의 ISO 9001 획득은 이번 KERIS 사례가 세계 최초다. 이번 ISO 9001 획득으로 KERIS에서 인증받은 e러닝 솔루션과 콘텐츠, 서비스는 세계 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 해외 제품도 KERIS에서 품질인증을 받으면 국내 e러닝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획득은 향후 우리나라의 품질인증 기준이 세계적 표준으로 인정받는 한편, e러닝 품질인증 부문을 우리나라가 선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나라 교육용 콘텐츠의 품질과 품질인증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닝 품질인증 서비스’는 우수한 민간업체의 교육용 콘텐츠 발굴과 e러닝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KERIS가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해 온 서비스다. 이번 ISO 9001을 계기로 KERIS는 그동안 품질인증의 적합·부적합을 판정하는 결과 중심 정책에서 품질향상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한 맞춤형 품질관리 서비스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KERIS는 앞으로 e러닝 품질인증 서비스 관련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국제적인 품질관리센터로 발전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다문화적인 교육환경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적인 품질인증 기준을 마련을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또한 e러닝 품질관리 분야에서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력양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황대준 KERIS 원장은 “이번 e러닝 품질인증 서비스 ISO9001 인증은 본원이 추진하고 있는 e러닝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한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우리나라 민간 업체들이 제작하는 교육용 콘텐츠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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