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주요 산·학·연-안전성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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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2년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으로 독립한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한상섭 www.kitox.re.kr)는 의약이나 농약,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화장품 등 화학물질과 생물산업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KIT는 지난 8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 GLP(우수실험실 기준)인증에 이어 환경부(1998년), 농림부(2002년) GLP 인증과 국제실험동물관리인증협회(AAALAC) 적격시험기관 인증(1998년) 등 최첨단 시설과 전문 인력, 시험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GLP 수탁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연구 인력은 200여명, 재정 자립도가 60%나 된다. 최근엔 전북 정읍에 국제적인 수준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정읍 분소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 FDA 사찰을 성공적으로 수검하는 등 세계적인 전임상 시험 전문 기관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KIT는 일반독성시험부터 환경독성시험분야에 이르기까지 독성 평가 시스템의 전 분야를 총망라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성시험부, 독성병리팀, 약리연구팀, 환경독성연구팀, QAU팀 등으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쥐, 토끼, 개, 영장류(원숭이) 등을 이용한 일반독성, 만성, 발암성, 생식독성, 유전독성, 면역독성, 환경독성 등의 시험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과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발암성 시험의 경우 일반적인 설치류 외에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시험 수행도 가능하다.

 이밖에 농약 및 산업용 화학물질에 대한 환경독성시험 서비스를 제공, 신화학물질 관리제도인 ‘REACH’ 등 각종 환경 규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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