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빛정보(대표 박병선 www.havit.co.kr)는 지난 1999년 창업 이후 10여년만에 국내 대표적인 광학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CD,DVD 등 ODD 제품에 사용되는 광픽업장치의 핵심 부품인 회절격자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특히 2002년에 개발한 카메라폰용 적외선 차단필터는 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 창립 6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제품은 세계 휴대폰 5대 메이저 회사인 삼성, LG,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등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도체와 결합한 카메라폰용 적외선 차단필터 ‘WLCSP’를 선보인다. 올 4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된 이 제품은 IR 컷 오프 필터와 이미지 센세 웨이퍼를 일체화한 신규 아이템으로, 엄격한 파티클 관리기술과 반도체 공정 수준의 신뢰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초 친환경 표면처리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론칭한 해빛정보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성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발표된 RoHS 및 차이나 RoHS에 대응하기 위해 휴대폰에 적용 가능한 무크롬, 무니켈 표면 처리 기술을 도입했다. 휴대폰, MP3P 등 IT 제품군과 자동차 부품군, 장식품 및 기계 분야 등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해외 마케팅 공략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중국 우한법인 및 생산공장을 거점으로 중국 퉁관공장, 톈진 공장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용 광학 부품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선 사장은 “앞으로도 과감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규 광학소자를 포함한 광사업부의 신제품군과 친환경표면처리사업 등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