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국방·항공·기계관-쎄트렉아이

 쎄트렉아이(대표 박성동 www.satreci.com)는 국내 유일의 소형 인공위성 개발업체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박성동 사장을 비롯, 우리별 1·2·3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연구인력을 주축으로 지난 2000년 1월 설립됐다. 창업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수주액이 약 800억원에 달하며, 전체 수주액 중 65% 이상이 해외 수주 사업으로 국내 위성 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과 수출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위성 본체는 물론 지구 관측에 필요한 전자광학 카메라, 저장장치 및 중앙처리장치 등을 갖춘 탑재장치, 지상국 등 3개 분야에 대한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이 기업은 2005년 8월 우리나라 최초로 말레이시아에 소형 지구관측 인공위성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위성은 200㎏의 무게에 2.5m급 해상도의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는 규모로, 고해상도 위성 시스템에 진입하기 위한 이전단계 기술 개발 기관으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위성인 D-SAT을 수주받아 제작 중이며 싱가포르 소형 위성 X-SAT과 터키 소형 위성 RASAT,D-SAT용 전자광학 카메라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인공위성 뿐만 장기간의 위성 개발 경험을 통해 확보된 우주 방사선 측정 및 평가기술의 으용제품인 환경방사선 감시기를 개발, 성공적으로 상업화하기도 했다.

 박성동 사장은 “세계 일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우주시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기술과 사람중심의 조직문화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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