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정보통신관-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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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존(대표 김영찬 www.golfzone.com)은 국내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을 평정한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는 골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마치 필드에서처럼 라운드를 즐기는 체감형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존’을 개발, 창업 후 5년 만에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을 55%대로 끌어올렸다. 6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IT에 골프를 제대로 접목시킨 것이 비결이었다.

 골프존의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른 유사 제품에 비해 실제감이 높다는 점이다. 항공측량 실사 사진 촬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40개 유명 골프장을 똑같이 설계해 스크린상에 그대로 구현한다. 또 공이 떨어진 곳의 실제 경사를 반영해 다양한 라이를 구현하는 스윙 플레이트를 개발, 실제 필드에서처럼 트러블 샷을 집중 공략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제품의 경쟁력은 지재권 획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ISO 인증 등 국내외 9개 특허로 제품의 기술력을 톡톡히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2005년에는 PGA 독일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골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 론칭한 ‘나스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라운딩을 통한 자신의 스윙 모션을 웹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개시 한 달만에 3000여건의 등록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의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프존은 또 매월 순수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온라인 스크린 골프대회인 ‘라이브 토너먼트’ 를 개최해 프로급 아마추어 선수를 배출하면서 매니아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대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년여 동안 개발한 신제품 ‘골프존 뉴’를 출품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제품에 비해 센서 인식률이 크게 개선됐으며 매장에서 시스템 제어관리와 이용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앙제어시스템도 새롭게 구축됐다.

 김영찬 사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려 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고객 서비스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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