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미국 주도로 추진중인 ‘세계원자력에너지파트너십(GNEP: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에 참여키로 결정하고 10일 ‘원칙선언서’(SOP:Statement of Principles)에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참여결정에 따라 미국·러시아·중국·프랑스·일본 등에 이어 GNEP 19번째 참여국이 됐다. GNEP는 지난해 1월 미국 부시대통령의 ‘신에너지 구상’ 발표 이후 미 에너지부가 같은 해 2월 내세운 ‘원자력을 평화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단체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국가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확대, 선진 안전조치(Safeguards) 개발, 안정적 핵연료 공급체제 구축, 첨단고속원자로와 개도국용 소형원자로 개발, 방사성 폐기물 발생 최소화, 핵비확산성 핵연료주기기술 개발 등 7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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