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로 예정된 700㎒ 주파수 경매 참가를 선언한 구글이 새로운 무선인터넷 기술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시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무선인터넷 기술은 700㎒ 대역의 TV주파수 채널 사이에 비어 있는 유휴 주파수 즉 화이트 스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 TV주파수와 간섭을 일으키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구글은 이번 시연을 통해 700㎒가 무선인터넷용으로 적합함을 입증했다면서 주파수 사업권 획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CBS·ABC 등 방송사들은 TV주파수와의 간섭 가능성이 확실히 제거되지 않는 한 화이트 스페이스 주파수 분배를 해선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구글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필립스전자도 화이트 스페이스에서 주파수 간섭을 방지하는 기술을 올해 초 FCC에 시연했으나 성능 문제로 재시험 판정을 받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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