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이 내년 초 다음카페에 수록된 5억개의 문서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등 카페 검색의 문호를 대폭 개방한다.
다음의 주요 서비스인 다음카페는 현재 700만 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 사이에 신뢰도 높고 전문성 있는 콘텐츠가 대거 축적된 서비스다. 다음은 올 초 카페 회원들의 승인을 얻어 카페검색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현재 수준의 약 6배가 되는 약 5억개에 달하는 콘텐츠를 검색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폭 강화되는 다음카페 검색은 지식인 등 기존 집단 지성 서비스와 달리 카페 회원들 사이에 쌓인 전문성 높은 문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카페에 수록된 신뢰도 높은 문서가 회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공개돼 검색되면 검색 시장에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카페 검색과 동시에 ‘위키백과’, ‘검색쇼’ 등의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등 사용자 참여를 통한 집단지성과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다.
석종훈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네티즌들의 인터넷 습관 중 메일이나 카페를 바꾸는 건 어렵지만 검색을 바꾸는 건 이것보다 쉽다고 본다”며 “카페 내 수록된 양질의 콘텐츠 검색을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IT 많이 본 뉴스
-
1
삼성 갤럭시Z폴드7 흥행에…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분기 출하량 역대 최대
-
2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미디어 산업 지각변동
-
3
KT 온라인면접으로 차기 CEO 후보 3~4인 압축 …9일 오후 윤곽 드러날 듯
-
4
LGU+ 익시오 고객 36명 통화정보 유출사고 발생… “해킹 아닌 작업 실수”
-
5
애플 아이폰, 3분기 세계 판매량 1~4위…삼성 보급폰만 톱10 진입
-
6
충남 서해에 2028년 '해양쓰레기 180톤급 전용 수거선' 단독 출항
-
7
삼성, 올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
8
LGU+ 익시오 통화정보 유출 파장…AI 통화앱 보안 강화 필요성 커졌다
-
9
통신사 침해 의심만 있어도 조사…반복 사고시 매출 3% 과징금
-
10
日 아이폰 아성 '위협'…애플 점유율 2년 연속 50%대 미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