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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사진> 오라클 CEO가 주식 공개로 또 한번 거금을 쥐게 될 전망이다. 9일 레드허링은 엘리슨과 그의 가족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체 ‘넷스위트(Netsuite)’가 기업공개(IPO)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리슨 일가는 넷스위트 주식 73.7%(62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넷스위트의 주당 예상 가격은 13∼16달러.
최근 오라클은 “넷스위트의 IPO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최대 9900만달러를 IPO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스위트는 최근 소프트웨 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 SaaS)’를 비즈니스 모델로 채용한 업체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이에 대한 호스팅 및 운영, 관리 서비스를 맡는다.
한편 넷스위트는 구글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경매방식으로 IPO에 나설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