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재무책임자(CFO)가 분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주목된다.
톰 메리디스 CFO는 최근 웹캐스트로 중계된 투자자 회의에서 “전반적으로 의미 심장한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모든 기회가 우리에게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것이 ‘다른 옵션은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아이칸이 요구해온 분사도 모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메리디스는 그러나 현 4분기 주당 순익이 12∼14센트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것이 지난 10월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수익성이 떨어진 휴대폰 부문이 “바닥에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토로라의 주요 주주인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은 앞서 모토로라가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부문으로 갈라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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