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하반기부터 OLPC 노트북 ‘XO’에 윈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IDG뉴스서비스가 9일 보도했다.
MS는 내년 1월부터 XO용으로 개발한 저가형 운용체계(OS)를 제품에 내장시켜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XO 양산품에 윈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XO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정보화를 위해 만든 저가형(188달러) 노트북이다. 주 사용 대상이 빈민층인 점을 감안, 초저가로 만들기 위해 리눅스를 OS로 채택하고 있는데 MS는 미래의 잠재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길 지 모른다는 우려에 윈도를 XO에 탑재시키려 노력해왔었다.
MS가 리눅스와 함께 윈도를 운용체계로 납품하게 됨으로써 초저가PC 시장서 경쟁사를 견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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