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구매 대표수단으로 자리 잡은 휴대폰결제가 각종 기부금을 모금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부를 위한 결제방식이 간편한데다 소액결제가 가능해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모빌리언스(대표 황창엽)는 지난 2005년부터 NHN의 ‘해피빈’ 사이트를 통한 기부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해피빈은 NHN과 아름다운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부 사이트다. 이용자는 해피빈 사이트에서 휴대폰결제를 통해 구매한 디지털콘텐츠 구매수단 ‘콩’으로 기부한다. 기부단체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보유한 콩을 전액기부하지 않을 경우 별도계좌에서 관리된다. 모빌리언스는 매월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전액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기부한다. 확인은 어렵지만 해피빈을 통해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수재의연금 납부금액은 월 3000만원 정도로 추산되며 연말에 금액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모빌리언스는 설명했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굿네이버스 등 100여개 사회봉사단체와 제휴를 통해 휴대폰결제 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달 들어 후원금액은 평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다날은 설명했다. 사용자는 각 후원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번호 입력만으로 금액 기부가 가능하다. 후원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다.
류긍선 다날 이사는 “10대, 20대가 주로 디지털콘텐츠를 구입하는데 휴대폰결제를 사용하는 반면 40∼50대는 주로 기부금을 낼 때 휴대폰결제를 이용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는 지난해부터 총신대학교를 비롯한 대학교와 정당후원금을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태용 팀장은 “서비스 범위가 불우이웃돕기에서 후원금 등 각종 성금이나 동문회비 등의 회비 납부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결제수단도 휴대폰결제에서 유선전화결제서비스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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