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포털과 중소 콘텐츠 기업 상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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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경(왼쪽부터) 이지에이치엘디 대표, 권오석 제나플래너즈 대표, 이종수 스투닷컴 본부장, 최내현 페이퍼하우스 대표, 이정민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회장,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김철균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김영재 야후코리아 이사, 백선기 SK커뮤니케이션즈 팀장, 정민하 NHN 수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넷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대형 포털과 중소 콘텐츠 기업이 협력을 모색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와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회장 이정민)는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간 상생협력위원회(이하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조인식을 했다.

 두 협회는 상생협력위원회를 통해 상호 갈등을 조정하고 공동광고 수주 등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대형포털의 독과점 심화로 대형포털과 전문 콘텐츠 기업이 갈등을 빚은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협력 선언이 상생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허진호 회장을 비롯한 NHN·다음·네오위즈 등 인기협 주요 회원사 임원 5명과 이정민 회장 등 인콘협 주요 회원사 임원 5명 등이 참가, 건전한 웹 생태계 조성과 상생 협력을 통한 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조인식은 대형 인터넷기업 중심의 콘텐츠가 유통되는 사이버 생태계에서 장기적인 산업발전을 위해서 대형 인터넷기업과 중소 콘텐츠기업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마련됐다.

 두 협회는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위한 지난 10월부터 실무진을 구성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 및 발족하는데 합의했다.

두 협회 주요 회원사 동수로 구성되는 상생협력위원회는 △유사 사업모델 분쟁 △저작권 분쟁 △트래픽 분산 등의 현안을 다룬다. 상생협력위원회 구성원이 동의하는 학계, 법조계,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분쟁조정기구(가칭)’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터넷광고를 공동으로 수주하기 위한 ‘광고공동수주추진반(가칭)’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실무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두 협회가 공동 주관자로 동등한 지위를 갖고 구성하는 상생협력위원회는 향후 활동으로 발생한 정보 및 산출물 또한 공동으로 소유한다.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인터넷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형 인터넷기업과 중소콘텐츠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시각에서 협력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상호 간의 갈등관계에서 벗어나 동등한 입장에서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회장은 “상생협력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포털과 콘텐츠 생신자 간 상생의 해법을 찾는 것은 결국 콘텐츠 시장의 기반을 강화시켜 전반적인 인터넷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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