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크리스마스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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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시장이 침체된 탓에 12월이 돼도 좀처럼 거리에서 캐롤을 듣기 힘들고, 가수들의 캐롤 음반 출시 소식도 뜸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캐롤을 찾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새로운 곡을 수록하기보다는 과거의 명곡을 새롭게 편성해 묶은 해외 음반이 대거 출시됐다.

 엘튼 존, 아바, 엘라 피츠제럴드, 스티비 원더, 보이즈 투 멘, 제임스 브라운, 템테이션스, 잭슨 5 등 최고의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에센셜 크리스마스·사진’는 캐롤 음반의 고전이다.

 마이클 잭슨이 미성으로 들려주는 ‘리틀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린시절 가졌던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을 느낄 수 있으며 아바의 ‘해피 뉴 이어’는 아련한 향수와 함께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밝은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에센셜 크리스마스에는 추억의 팝 캐롤송을 중심으로 60곡이 수록돼 있다.

 재즈풍의 캐롤 음반 ‘크리스마스 선물’은 색소포니스트 보니 제임스와 노미니, 그래미가 만든 스페셜 앨범이다. 타이틀 곡 ‘메리 크리스마스 베이비’는 재즈풍 색스폰 연주와 노래가 잘 어울리는 새로운 느낌의 곡이다.

 ‘크리스마스, GRP 재즈 크리스마스 콜렉션’은 크리스마스 재즈 음반의 전설로 불리는 재즈 음반을 하나로 묶은 앨번이다. 데이브 그루신, 톰 스콧 등의 뮤지션이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북치는 소년’ 등을 비롯한 기존의 캐롤이 재즈풍으로 재해석된 새롭게 된 것을 들을 수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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