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칩테크놀로지(대표 박인길)는 휴대폰 화면을 PC의 마우스처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용 입력장치 ‘홀마우스’를 닝보버드 등 2개의 중국 현지 휴대폰 제조업체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홀마우스 공급을 통해 4분기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노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홀마우스는 회전자 자석으로 구현되는 센서 기술인 ‘홀 이펙트(Hall Effect)’를 활용, 조이스틱과 같은 작동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휴대폰에 있는 동그란 형태의 메뉴 버튼 중앙에 자리잡아 마우스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 회사는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무선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고 이동통신 업체가 PC화면과 동일한 인터넷 환경을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이 개방형 무선인터넷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발표하고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휴대폰 개발에 나선 것도 호재다. 홀마우스는 일부 휴대폰에 적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을 보완하는 인터페이스 부품이기 때문에 10∼15%의 휴대폰이 터치스크린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이 성공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인길 사장은 “홀마우스는 휴대폰, PDA, 울트라모바일PC(UMPC),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며 “중국 상용화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제조업체를 공략해 내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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