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융합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내년부터 IT융합기술 사업화지원 및 시범적용사업에 17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IT융합기술을 적용한 특화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표준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범적용함으로써 융합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으며 `08년부터 `11년까지 178억원이 투입된다.
IT융합기술이란 IT에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등의 첨단 신기술간 상승적 결합을 통해 미래사회 및 국가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한 과학기술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을 말한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주관연구기관으로 표준화된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ㆍ운영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발굴된 서비스모델의 현장적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모델은 △낙상감지센서 기반의 낙상감지폰, 스마트약상자 기반의 약복용도우미 등을 이용한 독거노인 건강 및 생활 관리 △생체신호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 패치 등을 이용한 운동/비만 관리 △엑스선기반의 골밀도 측정 △식중독균감지 광센서를 활용한 식재료 식중독균 오염 검사 등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지자체와 관련전문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2008년도 사업화 모델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며 특히 건강, 의료 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분야를 포함한 IT+NT, IT+전통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29일부터 광역시ㆍ도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2월 20일까지 시범적용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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