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산업의 최대 이슈는 ‘IPTV’라는 IT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IPTV 관련 법제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관련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인)는 국내 IT전문가 227명을 대상으로 ‘2008년 IT산업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IT 전문가의 78.4%(178명)가 IPTV가 내년 IT 산업 이슈의 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28일 밝혔다.
IPTV에 이은 내년 IT 화두는 3G서비스(76.2%, 173명), 유비쿼터스 인프라(73.1%, 166명), UCC 및 저작권(70.5%,160명), 웹 2.0(66.5%,151명) 등 순이었다. 와이브로의 표준채택과 올해 불었던 RFID와 UCC, 웹 2.0등의 열풍이 반영된 결과다.
조사를 실시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기획실 안아원 선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새로운 IT기술이나 트렌드의 등장보다는 기존의 기술및 트렌드의 융합과 시장 활성화가 더 큰 산업계 이슈로 나타날 것”이라 말하며 “IPTV나 와이브로와 같은 서비스의 활성화와 IT산업 재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IT전문가 그룹을 사전조사해 나온 32개의 키워드를 통해 팀장급 이상의 IT업계 종사자, 관련학과 교수와 연구원 등 227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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