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독일 SAP의 미국 자회사 터모로나우사는 경쟁사 영업비밀 탐지사건과 관련,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넬슨 등 회사 주요 책임자들이 사임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앞서 SAP의 최대 경쟁사인 오라클측은 영업비밀에 대한 SAP의 스파이행위를 비난하면서 올들어 토모로나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오라클은 소장에서 터모로나우측이 오라클사의 컴퓨터에 접근, 제품정보를 빼내기 위해 일부 오라클 고객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SAP는 지난 7월 터모로나우가 오라클 컴퓨터 장비로 부터 "부적절하게 다운로드"를 했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정보가 터모로나우에서 유출되지는 않았고 SAP에서도 이를 열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SAP는 기업이미지에 타격을 준 이번 사건에 따라 터모로나우의 매각을 비롯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SAP는 오라클 고객을 상대로 고객 유치전략을 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라클 고객이었던 기업들의 소프트웨어를 유지보수해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미국 텍사스주 소재 터모로나우를 인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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