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업계 1위 기업인 크레듀가 정부의 훈련기관(e러닝업체) 평가에서 ‘B’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평가결과가 하루 만에 번복되면서 평가결과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에 의해 시행된 ‘2007 인터넷 통신 훈련기관 평가(위탁부문)’결과 크레듀가 B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스엔씨·사이버엠비에이·삼성SDS 멀티캠퍼스·유비온·캠퍼스21 등은 ‘A’ 등급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레듀 관계자는 “‘A 등급을 받았다’는 통보를 못 받아 B 등급 정도로 알고 있다”며 A 등급 탈락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대해) 아직 아무런 이야기를 할 수 없으며 해당 기관에 문의한 결과 다음주 결과를 통보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심사를 담당한 박천수 직능원 훈련기관평가센터 소장은 “심사 결과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공식 언급을 피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e러닝업체인 크레듀가 A 등급을 받지 못했다는 데 놀랐다”면서 “앞으로 대기업이라도 A 등급을 받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 휴넷은 “지난 21일 ‘A’ 등급으로 전화통보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22일 “직능원 측으로부터 ‘점수 합산이 잘못됐다. B 등급으로 정정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심사결과에 이의제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직능원은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늦어도 다음달 초 최종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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