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 안에 ‘가상의 서울’이 세워진다.
가상현실마케팅 전문 업체인 애시드크레비즈(대표 김강열 www.acidcre.biz)는 세컨드라이프 안에 가상의 서울을 건설하는 ‘버츄얼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50개의 섬으로 구성된 가상 서울을 건설하고, 가상 서울 안에 100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애시드크레비즈는 가상 서울 건설을 위해 린든랩과 섬 배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1개의 섬 전체를 분양받아 기본적인 건물 신축과 조경공사를 하려면 1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섬 전체 소유가 아닌 일반 기업이 섬에 구성원으로 입주하는 경우엔 콘텐츠 구현 수준에 따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가상공간 구축 비용이 든다.
이 회사는 최근 세컨드라이프 안에 LG CNS의 IT센터 구축과 더불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캠프, 중앙대 사회대 캠퍼스 등을 구축했으며 삼성SDS와 아모레퍼시픽 등의 기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박승훤 애시드크레비즈 실장은 “세컨드라이프 내 가상 서울은 기업들을 위한 또 하나의 마케팅 필드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고객이 만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한국적 이미지를 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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