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부문이 기술무역 수지 개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19일 발표한 ‘2007 기술무역 수출통계조사’를 통해 지난해 전기전자 부문 기술 수출은 12억1170만 달러로 전년대비 50.1%늘었지만, 기술도입은 24억8970만달러로 8.7% 늘어나는데 그쳐 기술무역수지 개선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2006년 우리나라 기술무역 총규모는 67억 3400만달러로, 수출액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18억9700만달러, 도입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48억 380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입이 많아 전체적으로는 29억4100만 달러의 기술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산업부문이 수출액중 63.9%, 도입액중 51.5%를 각각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기계산업이 각각 19.0%, 14.8%를 차지해 기술무역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대를 모았던 정보통신 부문은 기술 수출은 1억8220만달러로 전년대비 8.3% 줄었으며, 기술도입만 4억30만달러로 9.1% 늘어난 기현상을 보였다.
나라별로는 중국·슬로바키아·인도 등에서 흑자를, 미국·일본·프랑스 등에는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가운데 특히 대미적자가 25억달러로 전체 기술무역수지 적자의 85%를 차지해 미국 의존도가 높았다. 일본(4억5700만달러), 프랑스(2억36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흑자를 기록한 상대국가는 중국(6억4천800만달러), 슬로바키아(8천600만달러), 인도네시아.인도(각각 7천500만 달러) 등이었다.
과기부는 기술수출기관 1586개, 기술도입기관 2778개 기관을 대상으로 OECD의 특허기술균형(TBP) 규칙을 적용해 특허, 상표·실용신안·디자인, 기술정보, 기술서비스 등의 국가간 이전에 따른 대금지불정보를 측정해 분석했다.
과학기술부 최규현 과장은 “기술무역수지 축소를 위해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해외 특허경비지원사업 및 해외 기술이전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기술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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