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외교 당국이 내년 ‘사이버 사무국’ 개설을 추진 중이다.
1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동북아 지역협력체 구성에 앞서 3자가 벌이는 각종 회담과 협력사업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외교 당국자가 상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기로 했으며 오는 20일 싱가포르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 때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다자회의 틈바구니에서 만나는 차원을 넘어 3자간 협의 채널을 상설 지역협력체로 발전시키려면 사무국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럴만한 여건이 성숙하지 않은 만큼 우선 사이버사무국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사무국의 사이트 운영은 한국이 맡고 사이트 공용어로는 영어를 쓸 전망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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