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그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은 14일(미국 현지시각) 한국에서 자바 로열티 인상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 “선의 로열티 정책은 기본적으로 기존 정책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오라클 오픈월드 2007 행사 셋째 날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조너선 슈월츠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EO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리처드 그린 부사장은 자바 라이선스료 전략이 바뀔 수 있느냐는 본지 기자 질문에 “자바 라이선스 정책은 전 세계에 동일하며 한국이라고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국내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자사 자바(J2ME) 기술을 사용 중인 국내 통신사업자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로열티를 두 배로 인상하고 계약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어왔다.
그러나 리처드 그린 부사장은 “기본적인 로열티 정책 변경은 없지만 계약서 상의 세세한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KTF 측은 “지금은 선과 협상 중이고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차분히 협상에 임하겠다”고만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뉴스의 눈>
선의 자바 로열티 정책에 대한 본사의 방침이 재확인됐다. 리처드 그린 부사장에 의하면 선의 로열티 정책 기조가 바뀐 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로열티 정책이 변화된 것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 상의 세세한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업체에 따라 업종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하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따라서 이는 기본적으로 로열티 인상은 없지만 계약 기간 변경 가능성은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통 로열티는 수량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조건으로 계약기간을 줄이게 되면 로열티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선의 자바 기술인 J2ME는 국내 무선인터넷 표준인 위피의 핵심기술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에 100% 사용된다. 또 전 세계 판매되는 휴대폰의 30%, 디지털TV 및 IPTV 셋톱박스에 100% 가까이 사용되고 있어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자바 로열티를 인상하게 되면 SKT·KTF·LGT 등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뿐만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문과 디지털 TV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IPTV 셋톱박스·스마트카드에도 자바 기술이 대부분 채택되고 있어 로열티 정책 변경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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