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내비게이션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보행자용 전자지도를 내년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할프헤르는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서 “차기 전자지도는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것으로 다리·공원길·지하철 입구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그동안 운전자(차량)를 대상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현재 내 위치를 파악해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받기 위해서는 GPS 같은 위성 신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실내에선 수신이 안 된다. 노키아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무선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프헤르는 “현재는 옥외에서만 GPS를 이용할 수 있지만 와이파이(무선랜) 기술 등을 접목하면 실내에서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행자용 내비게이션은 차량용과 달리 개인이 실내에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GPS를 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노키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가 “수 백만명에 이른다”며 보행자를 위한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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