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새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등 3개국에 출원된 RFID 특허 건수가 급증했다.
14일 한국RFID/USN협회가 조사,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미·일 3개국에 출원된 RFID 특허는 최근 1년간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한국에 출원된 특허 건수는 미국의 절반, 일본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지난 1년간 특허 출원 건수가 지난 85년부터 2005년까지 20년간 출원된 전체 건수와 맞먹을 정도였으며 미국 역시 3분의 1, 일본은 25% 정도에 달했다.<표참조>
그러나 지난 1년간 한국에 출원된 건수는 656건으로 미국 1189건의 절반, 일본 2781건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또 지난 1년간 3개국 공히 칩, 태그·패키징, SW 관련 특허출원 비중이 줄어든 반면, 안테나와 응용시스템 관련 특허출원 비중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응용시스템 관련 특허출원은 3개국에서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실제 산업현장에 RFID의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칩, 태그·패키징, SW 등 기초기술보다는 안테나의 구조와 특성을 향상시키고 태그·리더 등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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