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단가 인하 압력에 협력 업체이던 위스트론이 ‘X박스360’ 제조를 중단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업계 소식통을 인용,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위스트론은 지난 3분기 말을 끝으로 X박스360 생산을 중단했다. 당초 위스트론은 2분기에 협력 관계를 끝낼 예정이었지만 이 시점도 MS의 요청에 따라 1분기 연장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타임스는 MS가 올 초 X박스360의 판매 가격을 인하한 것이 협력 업체들에 부담이 됐으며, 결국 X박스360의 전체 물량 중 40%를 생산하던 위스트론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위스트론의 철수로 X박스360은 플렉스트로닉스가 60%를 생산하고 있으며 또 다른 위탁 전문 생산 업체 셀레스티카가 나머지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소식통은 “위스트론이 X박스360 생산 마진 때문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물색하기 위해 6년간 이어왔던 MS와의 관계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위스트론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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