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2년 연속 최고의 캐릭터로 꼽혀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대표 최종일)의 ‘뽀로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캐릭터로 꼽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뽀로로를 ‘2007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캐릭터 부문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뽀로로는 2003년 EBS에서 방영을 시작한 3D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캐릭터. 현재 국내에서만 400여종의 관련 부가상품이 출시됐으며, 프랑스·중국·일본 등 50여개국에 수출된 월드스타 캐릭터다.

만화 부문에서는 이현세 작가의 골프 만화 ‘버디’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이성강 감독의 ‘천년여우 여우비’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알지애니메이션은 지난해 TV시리즈 ‘빼꼼’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극장용 장편 ‘빼꼼의 머그잔 여행’으로 애니메이션 부문과 캐릭터 부문 우수상을 동시에 차지해 빼꼼의 원소스멀티유스(OSMU)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은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이 분야의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해 창작의욕 고취와 산업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행됐다. 세 부문에서 각 대상 1편과 우수상 4편 신인상, 인기상 등을 선정하며 대상에는 1000만원, 우수상에는 500만원, 신인상·인기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각 부문별 인기상은 이달 19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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