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해외 여행지에서도 휴대폰을 통해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 온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13일 세계 최초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휴대폰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로밍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영주 KTF 사장은 마카오에서 개최된 ‘Mobile Asia Congress’ 행사 중 GSM 협회(GSM Association)의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Pay-Buy-Mobile Initiative) 에 대한 성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비스 시연행사를 열었다.
Pay-Buy-Mobile은 GSM 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로 전세계 35개 이통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3GSM World Congress’ 기간 중 발표된 바 있으며,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기능을 부여하고 NFC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결제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KTF는 이 프로젝트의 사실상의 리더로서 처음으로 GSM에 이 사업을 제안하고 주도해 왔다. KTF는 이번 시연 성공을 계기로 2008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F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AT&T, Orange, Far EasTone 등 전세계 총 12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대만의 Far EasTone사는 2008년 상반기에 이 서비스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KTF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결제 로밍에 성공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기능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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