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기능 와이브로 신규 단말기 4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단말기는 스마트폰 1종, 복합 단말기 1종, USB모뎀 2종 등 총 4종으로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있다.
`와이브로 스마트폰2`(SPH-M8200)는 와이브로와 CDMA 1X EVDO를 동시에 지원해 초고속 무선 인터넷과 음성·화상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PDA형 단말기이다.
16.6mm 두께의 바형 디자인에 진동 터치 기능을 적용했으며 지상파 DMB, 블루투스, 파일뷰어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특히 프레임 편집, 파노라마 촬영, 배경음악 삽입 등 UCC 관련 기능이 탑재되어 다양한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복합 단말기인 `디럭스 MITs 2`(SPH-P9200)는 Window XP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어 일반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와이브로, 와이파이, HSDPA, 음성·화상통화를 모두 지원한다. 터치 마우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휴대하기 편리한 3단 접이식 디자인에 키보드를 완전히 열지 않고 게임, 동영상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USB모뎀인 SWT-H200K는 와이브로, SPH-H1300는 와이브로와 HSDPA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번에 나오는 와이브로 제품은 모두 KT를 통해 출시되며 SPH-M8200의 가격은 80만원대, SPH-P9200의 가격은 160만원대, SPH-H1300는 20만원대, SWT-H200K는 10만원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브로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와이브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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