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가 신사업과 해외 진출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한글키워드주소업체 넷피아(대표 이판정)은 다음달 웹상에서 명함 및 주소록을 관리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내 놓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명함을 스캔하면 데이터를 인식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 등과 연동시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달 1일에는 기존 무료 보안서비스 ‘PC클린’을 업그레이드한 유료 보안서비스 ‘PC클린 V’도 시작했다.
넷피아는 연이은 신규 서비스 제공이 위기 극복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방글라데시 ‘컴퓨터스’, 말레이시아 ‘티엠넷’ 등 현지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노은천 상무는 “해외서는 국내서 문제가 됐던 일반명사의 키워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키워드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국내서 얻은 교훈을 해외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피아는 신규 서비스와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께 프리보드(장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노은천 상무는 “위기가 없었으면 아직도 한글키워드사업만 고집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넷피아는 ISP와 협력, 인터넷 사용자가 주소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를 구입한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시켜주는 사업에 주력해 왔으나 작년 7월과 12월 하나로텔레콤과 KT와의 계약 연장이 무산되면서 트래픽과 월 매출 모두가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이에 250여명이었던 인원을 150여명으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해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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