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단말기 소매와 서비스 영업을 대리점 중심으로 강화한다. 보조금제 일몰과 같은 단말기 유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kr)는 최근 대리점인 ‘굿타임샵’을 관리하는 자회사 KTFM&S(대표 문기운)의 자본금을 1000억원으로 증자, 대리점 중심 운영 전략에 힘을 실었다.
KTF측은 “본사가 결정한 마케팅·영업 정책을 빠르게 시장에 적용하고,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일반 판매점에서 점차 대리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라며 “(KTFM&S의 자본 증액은) 굿타임샵의 건물 임차비 등의 운영비를 KTFM&S 자산으로 포함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KTFM&S는 고객서비스 중심의 굿타임샵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자회사로 올 초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됐다. KTFM&S는 자본 증자와 함께 내년도 조직 및 인력을 강화해 굿타임샵의 관리 및 운영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굿타임샵은 전국에 119개 정도지만, KTF의 대리점 중 핵심 상권에 위치한 유통 ‘전위부대’다. 단순 판매 외에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KTF 서비스 이미지를 제고, 개선하는 대고객 서비스의 포트스 역할을 하고 있다.
KTF는 40% 정도를 차지하는 1200여개 대리점의 판매 비중을 50%까지 올려 일반 판매대리점 비중과 비슷하게 맞출 계획이다. 이 판매 비중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LG텔레콤과 SK텔레콤은 이미 대리점 중심의 영업에 무게를 실었다. 3사의 대리점 영업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KTF 관계자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이를 고객에게 설명하는 기술, 마케팅에 기반한 영업력은 물론 보조금 위주의 영업 전략도 일대 수정이 불가피하다”라며 “본사 정책에 대한 흡입력이 강한 대리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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