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전국망 서비스를 목표로 손잡았던 스프린트 넥스텔과 클리어와이어가 결별했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전격 제휴를 발표, 올 연말부터 각자 모바일 와이맥스 망을 구축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단일 브랜드로 전국 단위 서비스를 공동 실시할 예정이었다.본지 7월 23일자 13면 참조
모바일 와이맥스가 4G 이동통신 서비스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당시 두 회사의 협력은 미국 이통업계의 빅 뉴스로 여겨졌다. 그러나, 게리 포시 스프린트 CEO가 지난달 실적 부진으로 중도 사퇴하면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에도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스프린트가 2010년까지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구축에 총 50억달러를 투자해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던 당초 방침을 철회하고 사업 자체를 백지화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월스트리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스프린트가 모바일 와이맥스 신규 투자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함에 따라 결국 두 회사가 제휴를 파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프린트 이사진은 와이맥스 사업부를 분사하고 클리어와이어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린트넥스텔의 향후 행보는 신임 CEO가 취임한 이후 명확히 결정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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