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서남표)이 국내 처음으로 ‘2+3 융합 학사과정’ 편입생을 모집한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 편입제도는 일반대학에서 인문사회, 예술, 과학, 공학 등의 다양한 기초과정을 2년 이상 마친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3학기 이상 과정을 수료했거나 51학점(3학기 기준)이상을 취득한 학생이다. 대학졸업자는 전공이 다른 학과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생은 각 학과별로 정해진 전공과목을 3년간 이수하면 KAIST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학생은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받게 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대학의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수리과학과, 화학과 등 4개학과와 공과대학의 건설 및 환경공학과, 기계항공시스템학부(기계공학전공, 항공우주공학전공), 산업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전자전산학부(전기 및 전자공학전공, 전산학전공) 등 10개학과, 학제학부 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공인영어성적 포함)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면접시험(종합역량평가, 영어면접 포함)을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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