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MP3플레이어·LCD TV·DVD플레이어 등을 일부 가전매장에서 ‘브랜드 노출’ 차원 정도에서 판매해왔고 인터넷 판매도 병행해왔으나 앞으로 기업이나 기관 등 굵직한 거래선을 상대하는 이른바 ‘B2B’ 시장에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리 회사의 일본 일반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연간 판매 규모는 700억∼800억원가량으로 미미했던만큼 여기에 역량을 분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반도체 부품, LCD모듈, LCD모니터 등으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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