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이사회에서도 여성은 ‘소수파’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받는 보수는 남성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메인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기업지배구조 전문 조사기관인 TCL이 미국 내 3300개 기업의 이사 2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현재 보수 규모를 조사, 7일(현지시각)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이사회에서 여성의 숫자는 남성에 비해 8 대 1의 비율로 적었다. 하지만 이사들이 받는 보수의 ‘중앙값(median)’을 보면 여성이 12만달러로 남성(10만4374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미 경제 부문에서 기업 이사회는 남녀간 보수 규모가 역전된, 얼마 되지 않는 자리 중 하나로 파악됐다고 평가했다.
또 80명이 넘는 이사들이 기업 한 곳에서만 평균 1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968명의 이사들이 기업 이사 이외에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직업을 갖는 겸임이사인 사실도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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