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이용 20대가 주도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연령층은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8일 발표한 "2007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80.2%로, 타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12∼19세까지가 74.8%, 30대는 51.0%, 40대는 25.4%, 50대는 8.9%인 것으로 조사됐다.

WCDMA나 HSDPA 등 광대역 무선인터넷도 20대의 이용률(4.9%)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지난 9월 현재 만12∼59세 국민의 47.7%가 최근 1년 이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무선랜, 광대역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중 하나 이상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27.2%는 최근 1개월 이내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49.5%로, 여성(45.9%)보다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학생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77.5%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 이내 서비스 유형별 이용률 조사에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이 46.2%로 나타나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랜과 광대역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이용률은 각각 5.2%와 2.9%다.

박승규 원장은 “무선인터넷 이용은 10대 및 20대가 주이용자로 40-50대 고연령자의 관심과 이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생활 중심형 서비스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무선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무선인터넷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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