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 10만원 시대 개막

 LG전자 주가가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6.12% 급등한 10만400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15조434억원을 기록, 15조원대로 올라섰다.

 LG전자 주가는 올 초(5만7500원)에 비해 주가가 80% 이상 오른 것이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기간 42%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지수 대비 40%포인트 가까운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주가 상승은 가전·디스플레이·휴대폰 등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 등 주요 IT대형주에 대한 저가 인식도 한몫을 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한때 2085 선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에 근접했지만 하락세로 반전, 전날보다 11.05포인트(0.54%) 내린 2043.19로 마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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