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이 1억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위해 국내 채권시장을 찾아왔다.
산업은행은 아이슬란드 최대 은행인 카우프씽뱅크가 미화 변동금리채권(FRN), 이른바 김치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국내 은행·연기금·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벌이는 로드쇼를 주선했다고 6일 밝혔다. 김치본드는 외국기관이 국내에서 원화 이외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날 아이슬란드의 카우프씽뱅크는 롯데호텔에서 국내 25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행 설명회를 열었다. 카우프씽뱅크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1억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카우프씽뱅크는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전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악화되자 상대적으로 서브프라임 부실 폐해가 적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이번 로드쇼로 순수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우리 금융시장이 국제 시장의 새로운 자금조달처로 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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