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홈 서버 시대를 겨냥한 ‘미디어 스마트 서버·사진’를 출시, 선주문에 들어갔다고 6일 PC월드가 보도했다.
HP 미디어 스마트 서버는 대형 제조업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홈 서버(WHS)’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출시한 첫 제품이다. 미디어 스마트 서버는 스토리지 용량이 500GB인 제품은 599달러, 1TB인 제품은 749달러다. ’윈도 서버2003’을 바탕으로 개발된 WHS는 △자동 백업과 복구 △파일 및 프린터 공유 △원격 웹 접속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HP는 당초 9월 중순 미디어 스마트 서버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사진공유 기능 △아이튠즈(iTunes) 통합 기능 등 부가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2개월 이상 일정을 늦췄다.
마이클 가르텐버그 주피터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일반 사용자들의 중요한 정보는 점점 디지털화하고 있지만, 이를 담는 ‘그릇’은 튼튼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한 가정에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운용하는 경우, HP 미디어 스마트 서버와 같은 형태의 시스템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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