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휴대폰 수출 사상 최대

 10월 휴대폰 수출이 북미와 유럽지역 호조에 힘입어 월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자부가 4일 집계한 디지털전자 10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휴대폰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50.0% 증가한 22억8000만달러를 달성, 증가율과 규모면에서 모두 월별 실적 최대치를 갱신했다. 지금까지 월별 최대 실적은 작년 동월 대비 35.1% 성장률을 보이며 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7월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 배경은 작년 동월 대비 96.2% 늘어난 북미시장과 59.3% 증가한 유럽시장에서 고부가가치 고급형 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500만화소 카메라, 터치스크린 기능, 대용량 메모리 등을 갖춘 3세대 폰도 기존 제품의 명성에 이어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3분기 점유율도 삼성전자는 14.4%에서 14.8%로, LG전자는 6.3%에서 6.6%로 각각 확대됐다. 특히 유럽에서는 한국산 제품을 전략모델로 공급하는 통신사업자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