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을 IBM 핵심 브랜드로 키우겠다.’
IBM이 보안 사업에 돈을 쏟아 붓는다. 4일 IBM은 보안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내년에만 15억달러(1조3600억원)를 투자해 관련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나선다고 AP통신·로이터 등이 잇따라 보도했다.
이 투자 금액은 보안 업체 인수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발 라마니 IBM 글로벌 서비스 담당은 “미래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업체도 적극 인수하겠다”고 밝혀 IBM의 보안 투자 총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안 사업 강화에 대해 라마디 담당은 “지난 3분기 IBM 매출이 7% 정도 상승하는 데는 보안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면서 “각기 다른 보안 솔루션을 전사적인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지난해부터 유난히 보안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해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과 와치파이어를 각각 13억달러와 1억달러에 사들였다. IBM 사업에서 보안 비중이 커짐에 따라 데이터 관리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HP·EMC와도 경쟁이 불가피할 뿐 아니라 맥아피·체크포인트·웹센스 등 순수 보안업체와의 피말리는 승부도 예고됐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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