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북미 LCD TV 시장서 일본 샤프가 선두를 탈환했다.
4일 시장조사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샤프는 올 3분기 전분기보다 2.1%포인트 점유율이 상승한 11.3%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가 북미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최근 돌풍을 일으켰던 비지오를 0.4%포인트 근소한 차로 물리쳤다.
비지오는 2분기 대비 시장 점유율이 1.4%포인트 하락해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0.9%를 점유, 10.7%의 삼성전자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따돌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점유율은 2분기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순위에선 3위로 밀려났다. 삼성전자는 1분기 북미 LCD TV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2분기 2위, 3분기 3위로 순위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소니가 9.7%로 4위, 후나이가 8.1%로 5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PDP TV 판매량을 합칠 경우 삼성이 가장 많은 평판TV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3분기 북미에서 판매된 평판TV 10대 중 8대가 LCD TV였다.
한편 연중 가장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각 기업들이 더욱 판촉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순위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