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루슨트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4000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한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알카텔 파트리샤 루소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안에는 알카텔은 또 장 파스칼 보프레 재무책임자(CFO)를 기업부문 책임자였던 위베르 드 페스키두로 교체하고 북유럽지역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라이노도를 해임하는 방침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알카텔의 감원 규모는 총 1만6500명, 전체 인력의 5%로 늘어나게 됐다. 인력 구조조정에 드는 비용도 늘어나 당초 17억유로로 나타났던 2009년까지의 회사 경비절감 규모도 4억유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소 CEO는 “경쟁이 심화되고 북미지역에서의 지출 감소세 등으로 시장 여건이 여전히 어려워 매출과 이익 부문 모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알카텔은 작년 12월 루슨트 테크놀로지스를 합병, 알카텔-루슨트로 재출범했는데 지난 7∼9월 기간의 순손실이 2억5800만유로에 이르렀으며 총수입도 11%나 감소, 43억5000만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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