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인도에서 임금 인플레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인사 컨설팅 업체인 타워스 페린이 최근 2개월간 세계 4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올해 평균 14%를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는 15%로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올해와 내년의 물가상승률 추정치인 5.7%와 5.4%의 3배 가까운 수치다.
이런 현상은 인도에서 점차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부문에서는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인도에는 현재 컴퓨터 과학의 박사급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이로 인해 세계 IT 서비스의 아웃소싱 허브라는 인도의 지위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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