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관련 제품의 품질평가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월드DMB(대표 김근도 www.worlddmb.com)는 최근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고, 지상파DMB 관련 품질평가 및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1차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트를 오픈한 데 이어 내달에는 기업과 기업간 정보를 제공하는 B2B 사이트도 연다.
지상파DMB 1세대인 김근도 사장이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일반 사용자나 비전문가의 리뷰가 아니라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과 연계한 평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근도 사장은 “지상파DMB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실질적인 품질에 대한 평가를 제공하는 곳은 전혀 없다”며 “객관적인 품질위주의 제품 소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현재 월드DMB는 일반인, 전문기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3그룹의 품질 보증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인의 평가와 교수들의 검증, 그리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과 연계한 전문기관의 품질 테스트를 종합한 평가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상세한 스펙까지 검증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의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내달 오픈할 B2B 사이트는 모듈, 칩, 솔루션, 장비 등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또 관련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 연결을 통해 시너지 창출도 노린다. 이 B2B 사이트는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운영해 해외 업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과거 지상파DMB 모듈 사업을 할 때 200여개 이상의 지상파DMB 관련기업을 만났던 것이 지금 좋은 자산”이라며 “마케팅이 강한 곳과 제조가 강한 기업을 상호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해외 홍보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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