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HD급 동영상 국내에 들어온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가 북한 조선륙일오편집사(대표 박정훈)와 북측의 HD급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기로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선륙일오편집사는 앞으로 제공되는 모든 동영상 UCC에 대해 고화질의 HD 화면으로 제작하는 한편, 상호 민감할 수 있는 정치적, 이념적인 요소를 배제한 인민배우나 북측 영재들의 연주 및 공연 등을 판도라TV에 제공키로 했다.

특히 평양 시내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평양 및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제안에 대해서도 북한의 조선륙일오편집사는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판도라TV는 밝혔다.

이외에도 북한의 대표적인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인 ‘조선중앙TV’의 보도물도 조선륙일오편집사가 대행하여 판도라TV 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판도라TV 내에 있는 북한TV 채널(http://www.pandora.tv/615)의 동영상 수를 대폭 늘리기로 협의하고 기존 부정기적이던 업로드 횟수를 매일매일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동영상을 비롯해 북한의 소식이나 동정 등을 알 수 있는 디지털 사진들도 간단한 동영상 UCC로 만들어 보여질 계획이다.

노양래 판도라TV 서비스기획 본부장은 “HD 고화질의 북한 동영상이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북한의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도라TV는 북한의 사회 및 문화에 대한 동영상을 615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지난 60년 넘게 지속되어 온 남북 문화의 이질성을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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